멕시코에서 또 먼길을 날아간다.

도착한 곳은 브라질의 Sao Paolo. 그곳에서 또 두세시간 날아 Rio de Janeiro에 도착한다.

영어로 리오, 포르투갈어로 히우...

정말 세계적인 미항이라 부를만 하다.


빵산 (Sugarloaf mountain) 위에서 바라본 바다.



해가 어수룩하게 질 무렵이어서 노을이 히우를 감싼다.



너무 예쁜 미항 이다.




빵산으로 가는 케이블 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코르코바 언덕위의 예수상.



바람이 휑 하게 불러 슬쩍 무서운 빵산의 끝자락에 서면

Copacabana beach.

정말 아름답도다...



반달로 동그랗게 빚어진 자연의 선물,

코파카바나 해변.



한국으로 따지면 완전

배산임수의 환상적인 위치를 자랑하고 있는 Rio.



정말 모든것을 다 주시려는 듯,

세상을 다 용서하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예수님상.



어느덧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벌써 해가 완전히 져서,

이곳은 이제 저녁불빛 천지 이다.

불빛이 반사된 물이 예쁘게 반짝인다.



예뻐요!!!



그렇게 밤중엔 코파카바나 해변 근처의 Samba theater 로 가서 브라질 정열의 춤 쌈바도 구경한다.



화려하다.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

그 다음날 아침에 찾은 곳은

어제 빵산에서 바라본 Corcovado 언덕.

저멀리 빵산이 해무에 쌓여 아침을 맞이한다.



아직 아침이라 얼굴이 팅팅 부은 나의 모습.



Christ the Redeemer 의 뒷모습.크... 그 크기가 참으로 크구나!



예수님 하이...!



꼭대기층까지 땀을 쭐쭐내며 올라가,

예수님과 사진도 같이 찍고.



하하하



장난도 쳐본다.



회색빛 예수상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단순한듯 하지만 거룩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마리까낭 축구 경기장. 참 크다.



저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하는 것도 정말 멋질것같다.

바닷와 함께하는 축구!!



신혼부부 컷 투척



그 다음의 일정은 코파카바나에서 바다와 놀기!!!

정말 하얀 밀가루같은 모래였다.

저렇게 고운 모래가 있을 수가 있다니!!!



둘이 속삭여도 보고~

 

물에도 뛰어든다!



흔들렸지만 업혀서 사진도 찍고~



울 신랑 저때...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더랬지..

심각하게 반지를 찾으려 모래를 훓고 다니는 모습이었던 듯 싶다.



코파카바나는 파도가 너무도 세서,

한번 손가락을 빠져나간 반지는 정말 어찌할 수가 없다.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동안 어쩔수없이 즐길수 밖에!



브라질 아이들이 순수하다.

아시아계 사람을 처음 봤는지, 계속 쫄래쫄래 쫒아다니며 같이 우리랑 논다..



브라질의 아이들. 그 아이들은 영어가 안되고,

우린 포르투갈어를 모르므로... body language 만이 우리의 살길.

저 아이들은 우리에게 파도타기를 진정으로 즐길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파도가 크게 뛰었을때 물로 바로 입수하는 것!



 

이제 우린 이과수 폭포가 있는 도시로 떠난다.



안녕 Rio!



이과수가 어떻게 생겼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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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의 마지막 2학기를 남겨둔 나는
결혼식을 하자마자 바로 신혼여행을 갈수가 없었더랬다.
학기가 끝나려면 약 1달정도를 더 학교를 다녀야햇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결혼을 올린후에도, 학교 공부다, 기말고사다, 고생에 고생을 지지리 하다가.

드디어 8월16일 대망의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우린 특색있게, 휴양지에서 노는것보단 여행을 다니자 했고,
그랫기에, 조금 신혼여행으로느 아닌것 같은 "남미"를 골르게 됬다.
일정은

Mexico city fly in-Brazil- Argentina-Peru-Mexico city fly out

으로, 볼때 간단히 4나라를 찍는듯이 간단해 보이나,
이 일정엔 크나큰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Mexico 와 Brazil은 미친듯이 큰 나라 라는것.
그나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근접해 있는 거리이지만,
멕시코에서 브라질까지는 또 장장 7시간여 넘게 비행기로 이동해야하고,
브라질 Sao Paolo에서 우리의 시간을 보낸뒤 또 다시 Rio de Janeiro로 이동 할 때 한시간 가량의 비행기로 옮겨야하고,
Rio에서 이과수 폭포가 있는 도시까지는 또 다시 2시간 남짓 걸리기 때문에 일정이 매우 빡빡 할듯 하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우리의 가장 큰 고비, 마추픽추..............
...
고산병과, 신혼여행지로는 솔직히 꽝인 마추픽추지만...
그래도 언제 가보겠나? 싶어... 일정에 포함시켯다.

AERO MEXICO를 타고 멕시코로 고고씽~


밑에 보이는 굉장한 크기의 Mexico City


짜잔~ 첫 밤을 지내고, 호텔에서 나가기전!



아침에 우리끼리 멕시코 씨티의 번화가를 걸어다녔다.


뭘 몰라서 그랬던거 같은데 

저 graffiti가 귀여워 보임과 동시에, 나중에 생각해보니 좀 무서운것 같기도?



투어버스를 타고 판자촌 달동네를 지나지나,

오늘 우리의 목적은 해와 달의 신전이 있는 멕시코 Theotihuacan.



점심겸 아침을 먹기위해 우선 들른 민속촌 분위기의 레스토랑.



정말 큰 선인장도 보고...



멕시코 전통의 Taco, enchilada 등을 먹으며 아저씨들의 민속노래도 듣고~



또 다려 어렴풋이 유적지가 보인다!



과거 25000명 이상의 인구가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Teotihuacan.

Avenue of the dead 를 중심으로 쭉 펼쳐진 대로가 정말 크다.

이 사진은 달의 신전에 올라가서 찍은것.



저 앞으로 가로질러 난 길이 Avenue of the Dead 란다.

태양의 신전은 우리 쪽의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Avenue of the Dead 를 쭉 따라 가면, 그 길의 끝에 위치한다.



달의 신전에 올라,

태양의 신전을 배경으로도 한번 찍어보고.



자, 이젠 내려갈 차례.

가보자, 태양의 신전으로.

솔직히 달의 신전은 높긴 하지만, 올라오는 계단이 가파르거나 하지 안하서,

충분히 쉽게 올라왔던 터,



헉...

그렇지만, Avenue of the dead를 걸어 끝까지 와본 우리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저 멀리 달의 신전에서 보았을 땐,

분명 그 크기가 그 크기였는데;;;

바로 앞에서 보니 왜이렇게 높지?

게다가 마지막 tier로 가는 계단은 좁고, 또 좁아보인다.



그래, 큰 맘 먹고 올라가 보자!!!



어느덧 정상에 치닫을 무렵 뒤를 보고 사진을 찍으니,

Avenue of the dead 가 이 유적지 전체를 쭉 뚫고 지나가는 모양새 이다.

달의 신전도 보이고, 그 길가로 작은 피라미들도 줄줄이 늘어져 있다.



마지막 계단은 오르느라 힘들었다. 가파른놈...



또 우스꽝 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울트라맨.



저녁에는 성스러운 유적지를 탐방하기로 했다.

바로

Our Lady of Guadalupe!!!

옛날에 Diego란 보통인물이 이 성당이 지어진 터를 걷다, 성모를 만났다고 했다.

그 성모는 이 사람에게 이 자리에 성당을 지으라고 했고,

Diego는 당시 Bishop에게 찾아가 자신이 성모를 보았노라고, 그리고 그 자리에 성당을 지으라는 성모님의 말씀이 있었다 전했지만,

Bishop은 물증을 원했다!!!

그래서 그 자리에 다시가 성모를 만난 Diego는, 그렇게 말하자,

너의 뒤에 있는 장미꽃을 가져가 Bishop에게 전하라는 성모님의 말에,

자신이 입고 있던 폰초에 장미꽃을 꺾어 Bishop님께

가져다 드렸다고 한다.

그 폰초를 펼쳐든 Bishop은 장미꽃이 아닌, 성모발현이 새겨진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 이 성당을 지었다고 한다.


멕시코 가톨릭사에 굉장히 중요한 유적이라 볼수 있다.



저 뒤의 성모님 동상이 바로 그때 Diego가 폰초를 펼쳤을때 보인 모습이라 한다.



성당 내부를 들어가 본다.



이것이 바로 진품이다.

그때 Diego의 폰초... 성당벽 높이, 사람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멀찍이 걸려있다.

그리고 그 앞은 moving walk...

그 앞에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몇번이고 moving walk를 왔다 갔다하며 기도를 드린다.



진품은 아니지만,

이 성화가 Diego의 폰초에 그려있던 그림의 모조품.

정말로 신기하기만 하다...

나도 뵙고싶다. 성모님을 ㅜㅜ



이젠 멕시코에서의 일정은 뒤로한채,

우리의 최대 목적지인 Brazil로 출발해야할때.

공항에서 찍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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