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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8 Halloween of 2011
  2. 2011.11.18 [2008 Halloween] Sugar Skull for the Days of the Dead (Día de Muertos). Oct.31.08

Halloween of 2011

Halloween 2012. 4. 8. 10:17

작년에도 어김없이 할로윈이 돌아왔더랬다.

이번에는 sugar skull 에서 탈피를 좀 하자는 마음으로 고심끝에 CORPSE BRIDE (시체신부?) 의 주제를 갖고 할로윈 시작!

어김없이 집에서는 할로윈을 자축하는 의미로 집문에 미치광이들의 피범벅이 된 도구?들을 걸어놓고 시작했다.

시체였기때문에 흙이 뭍고 더러움이 가득한 신부가 되고팟으나, 이곳의 시체신부들은 의아하게 흙색이 아닌 푸른빛으로 더러움과 피를 표현하는 것을 보고 그래! 결심했어!! 나도 푸른빛으로! ㅋㅋㅋ 해서, 파란 물감과 파란색 머리 스프레이로 과감하게 변신!


실제 저 드레스는 THRIFT STORE 에서 40불정도의 가격으로 구매, 아주 만족스러운 코스튬으로 변신해주었다!

2011년의 할로윈은 아이러니하게 월요일 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금/토/일을 불살라 주기로 마음먹엇다!

첫날의 우리의 모습.

화려하게 단장한, 게다가 한시간여를 공들여 말은 머리에, 파란 염색 스프레이까지...

울 신랑은 괴수 마스크를 머리위에 얹어 마치 머리위에 얼굴이 하나 더있는 효과와 더불어 어이없는 머리스탈을 연출.

말쑥하게 차려입었던 금욜밤과는 다르게, 그다음날은 정신이 헤이해져, 캐주얼로 갈아타고 말았다.

그리고 목부분은 어쩔???!!!

마치 친구를 만난거 같이 반가워하며 사진을 찍은 두 남정네.

그리고 나는 역시 SUGAR SKULL이 제일 내 팔자에 맞나봐...하며 얼굴 분장을 다시 SUGAR SKULL로...ㅋㅋㅋ

파란 염색 스프레이는 그전날 다 쓴 관계로 기냥 내 머리색만....그래도 나는 목까지 하얀 분장 해주었다오...

자기.... 할로윈과 아주 걸맞은 미치광이의 눈빛이야...

그러고 또 다시 우리는 우리의 GRANVILLE STREET 으로 나갑니다. 총총총... 사뿐 사뿐... 왜, 난 신부니까..ㅋㅋㅋ

그렇게 나간 그랜빌의 밤거리에는 여러분류의 사람들이 배회하며, 서로 마음이 드는 코스튬을 한 인간(?)을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어때동무를 하며 사진기를 들이미는 센수....

그렇게 몇시간을 걷다보면 발이 아픈지도모르고, 10월의 마지막이 추운지도 모르는체 할로윈의 주말은 농익어 갔지...

결국 자정이 훌쩍 넘어서야 집앞으로 돌아와... 올해역시 재미난 할로윈이었어를 외치다, 이렇게 집에 허무하게 들어갈순 없다며, 집앞에서 또 다시 기념사진을 강행!!!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을때는 표정은 한없이 시크하며 도도하고 쿨하게. 왜, 난 시체니까 ㅋㅋㅋ

게다가 을씨년스럽게 흐트러진 바닥의 나뭇잎들도 효과를 톡톡히 한다. 좋다. 할로윈이...

안녕....2012년의 할로윈을 다시 기약하며,

그때는 무엇이 될까???

AND

어김없이 우리의 yearly ritual이 다가왔다.
언젠가부터 내 한살이라도 덜 먹었을때 내가 하고싶은건 다 해보고 살아야한다고 인생관이 바뀌게 되었을때.
할로윈을 즐기자! 하는것도 나의 매년 꼭 해야하는 list에 올랐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인 우리가 ㅋㅋㅋ
어떤 다른 사물, 사람 또는 괴물, 아님 아무거나 "우리"가 아닌 무언가로 변신해,
하루 또는 축제가 진행되는 그 주말내내 그 "무언가"로 변장해 지내는 데서 오는 묘미가 정말 대단하기 때문이다.
마치, 변장속에 나 있다???

귀신이기에 표정은 없다. 무조건 무표정을 유지해야하는 나.


그렇게 변신을 하고 나면, 그 다음해 할로윈에는 무엇으로 변할까...하는 탐구도 하게 되고, costume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괴물" 연구도 하게된다.
물론 가장 쉽게 Halloween을 즐기는 것은 바로 가게로 가서, "해적"이면 해적, "저승사자"면 저승사자,
이렇게 팩키지로 묶어서 파는 costume을 사면 된다.


괴물마스크를 가발겸용으로 이용해주는 신랑님. 뭔가 원시인 스럽다.



할로윈을 시작하는 사람 대부분이 팩키지로 묶어진 상품으로 시작한다.

나 또한 Maid 상품에 꽂혀, 구입했었던.

하지만 그 아리따운 Maid는 좀 밋밋했던 걸까. 그다음해 할로윈엔 저렇게 다른 prop을 해가며

요상한 Maid를 만들어 버렸다.


 그다음의 단계가 다 진열된 물품을 각자 자기가 정한 theme대로 골라 사서, 변장하는것.
그렇게 하면 묶어서 파는 costume보다는 더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서 개인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는 법 이 있다.

개인적으로 인기가 좋앗다 생각되는 Crayola 친구들. 음...나도 이런식으로 한번 해보고싶다.


이것 또한 예술의 세계라 볼수있어서, 정말 "나" 따위는 축에도 안끼는 대단한 costume을 손수 제작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작품을 보고있노라면, 새로운 영감도 얻게되고, 재미도 있고,
정말 좋은 할로윈을 즐길수 있다.


그렇게 2008년의 할로윈이 지나가나 싶더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없었다.

Downtown을 가야겟다는 마음이 불쑥 들은 우리는,

그래, 원래 10/31일이 할로윈 날이자나...하며, 또 분장을 준비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Sugar Skull 과 정체모른 괴물.또는 인간.



분장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셀카!



나름 Sugar skull이 귀엽게 분장이 된터라, 오늘은 웃기로 했다

깜찍한 표정으로 승부스를 날리리라....



그렇다. 이러고서 밥도 먹고

술도마신다.

다만 나는 입술위에 입술이 있으므로 ㅋ

술도 빨대로 마셔주는 센스.



먹고 마시고, 이젠 소화를 시킬 상태.

downtown의 메카 Granville st.로 가서 무작정 걸어다닌다.



자아도취에 빠진 포즈 투척.

근데 괜시리 맘에 드는건 뭐지???



가부키 분장을 한 외국녀 들과도 한장 찍고.



마무리는 우리집 앞 동상앞에서.



어느새 12시가 넘었나 보다.
카메라의 날짜가 11월1일로 바뀐걸 보니..
아쉽다.
하지만 우리에게 내년의 할로윈이 다가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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