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우리의 yearly ritual이 다가왔다.
언젠가부터 내 한살이라도 덜 먹었을때 내가 하고싶은건 다 해보고 살아야한다고 인생관이 바뀌게 되었을때.
할로윈을 즐기자! 하는것도 나의 매년 꼭 해야하는 list에 올랐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인 우리가 ㅋㅋㅋ
어떤 다른 사물, 사람 또는 괴물, 아님 아무거나 "우리"가 아닌 무언가로 변신해,
하루 또는 축제가 진행되는 그 주말내내 그 "무언가"로 변장해 지내는 데서 오는 묘미가 정말 대단하기 때문이다.
마치, 변장속에 나 있다???

귀신이기에 표정은 없다. 무조건 무표정을 유지해야하는 나.


그렇게 변신을 하고 나면, 그 다음해 할로윈에는 무엇으로 변할까...하는 탐구도 하게 되고, costume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괴물" 연구도 하게된다.
물론 가장 쉽게 Halloween을 즐기는 것은 바로 가게로 가서, "해적"이면 해적, "저승사자"면 저승사자,
이렇게 팩키지로 묶어서 파는 costume을 사면 된다.


괴물마스크를 가발겸용으로 이용해주는 신랑님. 뭔가 원시인 스럽다.



할로윈을 시작하는 사람 대부분이 팩키지로 묶어진 상품으로 시작한다.

나 또한 Maid 상품에 꽂혀, 구입했었던.

하지만 그 아리따운 Maid는 좀 밋밋했던 걸까. 그다음해 할로윈엔 저렇게 다른 prop을 해가며

요상한 Maid를 만들어 버렸다.


 그다음의 단계가 다 진열된 물품을 각자 자기가 정한 theme대로 골라 사서, 변장하는것.
그렇게 하면 묶어서 파는 costume보다는 더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서 개인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는 법 이 있다.

개인적으로 인기가 좋앗다 생각되는 Crayola 친구들. 음...나도 이런식으로 한번 해보고싶다.


이것 또한 예술의 세계라 볼수있어서, 정말 "나" 따위는 축에도 안끼는 대단한 costume을 손수 제작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작품을 보고있노라면, 새로운 영감도 얻게되고, 재미도 있고,
정말 좋은 할로윈을 즐길수 있다.


그렇게 2008년의 할로윈이 지나가나 싶더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없었다.

Downtown을 가야겟다는 마음이 불쑥 들은 우리는,

그래, 원래 10/31일이 할로윈 날이자나...하며, 또 분장을 준비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Sugar Skull 과 정체모른 괴물.또는 인간.



분장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셀카!



나름 Sugar skull이 귀엽게 분장이 된터라, 오늘은 웃기로 했다

깜찍한 표정으로 승부스를 날리리라....



그렇다. 이러고서 밥도 먹고

술도마신다.

다만 나는 입술위에 입술이 있으므로 ㅋ

술도 빨대로 마셔주는 센스.



먹고 마시고, 이젠 소화를 시킬 상태.

downtown의 메카 Granville st.로 가서 무작정 걸어다닌다.



자아도취에 빠진 포즈 투척.

근데 괜시리 맘에 드는건 뭐지???



가부키 분장을 한 외국녀 들과도 한장 찍고.



마무리는 우리집 앞 동상앞에서.



어느새 12시가 넘었나 보다.
카메라의 날짜가 11월1일로 바뀐걸 보니..
아쉽다.
하지만 우리에게 내년의 할로윈이 다가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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