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ica에서 처음 맞는 아침이다. 뭐 별거있나..
우선은 스트레스와 장기간 비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으로 다스려 보기로 한다.
여기서 이쁜 해변, 정말 좋아하는 스노클링, 선태닝, 맛있는것 먹기, 자고싶을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기,
마시고 싶은 칵테일, 술 다 마셔보기, 호텔에서 제공하는 공짜 activities 참여하기..
이게 오늘 여정이다.

호텔방에서 일찍나와 아무도 없는 아침 해변을 노닐어 본다.
이곳은 우리 리조트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었다는 beach

Las Brisas Beach.
정말 맑은 물빛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오른쪽으로 풀샷.

말발굽 모양으로 둥그런 해변은 저렇게 방파제 처럼 돌담이 왼쪽 오른쪽으로 삥 둘러쳐 있다.



이른 아침 산책을 하고,

Buffet restaurant에서 진한 블랙커피 한잔과 토스트를 구워먹은뒤 향한 곳은 이 호텔의 또다른 비치.


도착하자 우릴 반겨주는 것은 하얀색의 게 한마리.



스노클링장비를 꺼내고

방수카메라를 준비한뒤 입수, 얕지만 물에는 많은 생물들이 있다.

그중에 무서웠지만 정말 맛보고 싶은 성게 발견.

이곳에 성게가 엄청 많았다. 진실로 장갑과 칼이 있다면 즉석에서 회를 쳐서 성게속을 먹고싶었다는...



또 성게다. 아주 지천에 널린게 성게였다.



한참의 스노클링을 즐긴후 Sun bed로 향하여 고고씽.



바다를 향해 자유를 만끽해본다.

이곳은 the Sunset Cove.

석양이 아름답기에 지은 이름일까?



한참을 그렇게 놀고, Main pool area로 돌아와 저 멀리 끝없는 캐러비안을 감상해본다.



오늘은 메인풀이 반만 열었다. 바다쪽으로 가까운곳이 청소중이었다.

왜 하필 오늘!! ㅜㅜ



아깐 짠물에서 놀았으니 이젠 싱겁게 놀아볼까.

짱짱한 더위에 지친 우리 몸을 수영장에 뉘여본다.



열심히 풀장에서 놀고, 방으로 돌아와 비로소 몸을 씻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방을 또다시 나섰다.

그런데...

해가 질 무렵 은근히 내린 비 탓에, 무지개가 떳다.

하늘이 넓으니 무지개도 넓게 뜨는구나... 



우리 빌라 쪽에서 가까운 해변에서 Main area를 바라본 전경. 예쁘다.



울 서방과 오색찬란한 무지개. 



산호위에서 이렇게 귀엽게 생긴 소라도 주워보고...



나름 자연과 어우러진 사진도 찍어본다.



크.... 캐러비안의 석양이다.

정말 거대하구나. 아름답구나. 내가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리구 바다에 점프해서 물속에서 노닐고 싶어진다.

이런게 계속 바다를 보고있으면 느껴진다는 자살충동? 헐...



한 30여분을 그 바닷가에서 앉아있었다. 정말 노을이 장관이다.

"노인과 바다"라는 책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바다이다.



삼각대를 펼쳐 우리둘만의 사진도 찍어보구.

사이 좋게 나눠신은 Crocs 색깔이 제일 튄다...



같이 등을 맞대고 나름 신혼부부샷을 만들어 본다.


 

오늘저녁은 Asian night- 어제에 이어 또 다시 놀라게 되는 자마이카의 Sushi....

정말 gjf.... 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것은 appetizer... 이어지는 우동과 테리야키등의 음식에 또 다시 한번 gjf...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방에

Maid가 이쁘게도 장식을 해주었다.



정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천국이 따로없다.
정말 여기서 계속 이러고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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